2015.05.23 2019 샤이니


민호 수료식 2019 샤이니

오늘


그지같은 거 입고도 개잘생겼네. 지금 군대를 보낸건지 영화촬영을 보낸건지. 수염자국 좀 난거보면 군인같고.. 하



1100명중에 3등해서 상도 받았다고 한다. 군대체질인가... 진심 본인잘알이야. 그래서 슬픔. 솔직히 말하면 기범이는 수료식으로 뭔가 끝났다는 기분이었는데 민호는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라 기쁜데 슬픔. 알아서 잘 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이 그렇게 되진 않는다. 내 마음속엔 얼마나 곱게 여겼는데 하. 민호만 보면 제대해라고 외치는 심정들은 반 진담이다. 아직 받아들이지 못했음. 그래도 화이팅. 해야지요..


왜냐면 조온나 군인 되셨기 때문이다. 팬들한테 둘러싸여서 매니져가 빼내려니까 부모님 오실때까지 이러고 있겠다고 함. 어머님께 인사 드리고 가는데 스텝한테 편지 많이 들려있으니까 저거 다 챙겨가야 한다고. 미농아ㅠㅠ 그리고 상장(3등!) 만지면서 안믿긴다고 했다고 한다. 하ㅠㅠ


와중에 넘 귀여워ㅠㅠㅠ



민호는 수료식 끝나자 마자 사랑하는 형한테 영통 걸고 그 형은 팬들이 못다한 주접을 부려주셨다. 은근 여기저기 다 챙기는 사람.. 올홀때 뒤에 앉아 있어서 봤는데 개 잘생겼던 사람..


화이팅. 항상 말하지만 건강이 최고야. 미농아 보고싶어.



+ 편지: 내가 뭐라고.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나한테 너무 과분한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너무 좋아서 기분이 이상함 이번주 말이야. 우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당신도 더욱 잘 지내길 바랍니다. 나중에 다나까체로 팬미팅 토크도 합시다. 사랑합니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사랑해. 아 진짜 내 뇌 뭐하냐 빨리 띵문 하나 생각하지 못하고. 3000만큼 사랑해 이기고 싶네. 우주보다 더 사랑하는데. 네 생각만 하면 우주도 무섭지 않은데.

2019.05.21 vs LG트윈스 sk와이번스

잠실 야구장 가는 길.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장미들.


오늘은 엘지와의 경기. 엘지와의 경기 직관도 오랜만이고 잠실도 오랜만이다. 작년 코시때 왔으니까. 그날 졌.. 플레이 오프 직관 온 날도 졌.. 그래도 저번 문학이랑 오늘 잠실 이겼으니까 승요에 발담궈 보겠음.

승요고 뭐고 배고파. 새우만두 조지고 삼겹도시락 조져봄. 햇반을 따로 팔지만 주먹밥을 사먹었다. 맛있는데 약간 식어서 그런가. 스테이크처럼 굽는데 쌈싸먹으면 맛있음(평소 고기만 먹음). 왜냐면 씹는 식감에 흥미가 없기 때문이다. 암튼 고기가 두툼해서 쌈싸먹으니 맛있음.

뭐가 마시고 싶다기보단 갈증이 심해졌는다. 경기에 집중하느라 그 외의 것엔 흥미가 떨어지고요. 와중에 달달한게 땡겼는데 좋았다.


와중에 부지런히 김광현 투구폼 연속 촬영중이고요. 타자가 치는 공을 세번이나 잡아서 던져 아웃시켰는데 개멋있어... 오늘도 스피드게임이다 했더니 잘하는 투수일수록 경기진행이 빠르다고 한다. sk도 엘지도 1선발인 투수들이었다. 딴얘긴데 싸인받으려고 기다리는동안 친구한테 듣기를 공의 실밥부분(X자 모양)을 긁어서? 던지는 거에 따라 공이 바뀐다는게 신기했다. 암튼 우리팀 공격때는 공격에 집중하느라, 수비때는 김광현 보느라 눈을 떼기 힘든 경기였다. 게다가 초반에 안타로 3점차를 벌리며 선방했고 삼겹도시락 사러 나왔다가 낌새가 묘해서 스크린으로 다가갔더니 함성 터지고 난리남. 옆구역이 응원석이었다ㅎㅅㅎ

와중에 김광현 내려가고 서진용 올라왔는데 오늘도 얼굴값 함. 저걸 쌩눈으로 봤다니 오늘 오길 잘했다. 참 잘하였다. 저번 문학때도 김광현-서진용-김태훈-하재훈이었는데 혹시 투수조도 고정인가? 보다보면 궁금한게 계속 생긴다.

뜻밖의 갑작스런 등판. 어제 kt에서 트레이드 되서 온 선수인데 즉시전력감 선수이고 현재 주전선수들이 다 빠진 sk에선 꼭 필요한 선수였다는 7번 선수. 우리가 앉은 자리가 덕아웃 바로 뒤라 선수들이 나가는게 다 보였는데(왜 이 자리를 젤 좋아하는지 알겠음) 새로 온 선수들 등번호 보고 내일 나오려나? 이랬는데 오늘 나옴. 관람석에서 남다른 응원의 분위기가 터져나왔다. 특히 우리 앞앞자리 가족관람객들이 프로 팬들이라서 흥을 제대로 느꼈다. 남자분이 블루석의 응원 선봉을 맡았는데 성량부터가 확연히 차이나서 부럽기도 하고. 한동민때도 응원 컸고. 왜냐면 자기가 친 공에 또 발쪽을...ㅠ 이후 소식이 올라왔는데 발톱 들린 쪽이 아니라 다른 곳을 맞았지만 보호차원에서 교체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절뚝거리는게 진짜 쉬어야 되는데 선수가ㅠㅠ 다 없어서ㅠㅠㅠ 일요일날 싸인해줄때도 한쪽은 슬리퍼 신고 있었다고ㅠㅠ 어떻게 이렇게 다 부상일수가 있냐고. 그래도 어쨌든 이겼다.

크. 이겼뜹니다. 왠지 오늘따라 벅참.


오늘 인터뷰는 김광현. 선발 7승, 투수 로테가 잘 돌아간다, 자기가 제일 고참(ㄹㅇ..?) 등등의 얘길 하는데 감독님이 (김광현의)꿈이 있다고 했는데 뭔지는 말 안해주셨어요. 뭔지 알 수 있을까요? 라니까 sk의 우승 그리고 관리가 잘 되면 미국에 가는게 꿈이라고. 앞사람 따라 중계 켰다가 갑분 미국에 식어버리고. 나도 묘한데 찐팬들이야말로 갑분싸였던 것 같다. 잘가(가지마) 행복해(떠나지마) 그 자체. 응원하는 것도 진심이고 질척이는 것도 진심. 김광현 경기는 될 수 있는대로 다 와야겠다며 얼얼해 보이는 친구에게 오라고 미리 알려준 배려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마냥 행복하고 계속 쓸쓸해지는 기분으로, 출근길까지 보고 나옴. 인터뷰 보니까 퇴근길 안봐도 되겠지만(나: 볼 사람 여기있잖아. 친구: 어.) 보면 좋지요. 오늘따라 사람들이 많아서 멀찍이 서 있는데 왜케 안나와 난 응원에 목소리만 보태면 되는데 라는 친구를 보며 공감했다. 왜냐면 우린 덕후이기 때문. 서글퍼하는 친구에게도 딱히 위로되는 말은 하나도 될 수 없으므로 많이 많이 가라고 등떠밀어주고 헤어졌다.

2019 서울 장미축제 프리뷰

한눈에봐도 화려하게 생겨놓고 사려면 어디서든 흔하게 살 수 있어서 좋은 꽃. 우리동네에선 매년 장미축제를 한다. 어제 밤산책 나왔다가 활짝 피어있길래 한참 구경했다. 축제 기간이면 옆동네 주민들까지 몰려서 흔한 축제 풍경이 되는데(구민으로서 그 바글바글한 모습이 반갑고요) 때문에 꽃구경은 섬세하게 못하는게 쪼꼼 아쉽다. 그래서 매년 미리 구경나옴. 그렇기도 하고 날짜를 찾아보니 항상 25일 근처 주말에 하더라. 그래서 한번도 축제 당일에 와본적이 없었음. 에 뭐.. 올해도 그럴 것 같네요. 


우리동네에선 유난히 장미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고등학교 담벼락에도, 도서관 가는 길에 아파트에도. 대신 풍성한 가로수는 귀한 편. 어디에나 무성한 풀과 나무가 보도 가장자리마다 있는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흔치 않는 거였다. 노원의 특징이었다. 이쪽은 주로 심어놓은 꽃들이 많은데 철길을 산책코스로 다듬으면서 꾸며졌다. 주로 벚꽃이나 이름모르는 하얀 꽃, 라일락등 인데 예쁘지만 따로 노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예쁘니까 뭐.


아무튼 축제가 시작되는 초입은 장미터널로 시작된다. 위로 걸어왔는데 아래에도 장미 꽃밭을 불빛으로 장식했다. 메인은 이 위가 맞지만 중랑천을 따라 걷는 아래에도 조각이나 포토존등이 있다. 하지만 밤이어서 찍어도 온통 검정색이었음.


초입의 터널을 지나면 광장이 있는데 예쁜 장미들이 노다지로 피어있다.


장미말고 다른 꽃들도 간혹 있는 듯


사실 꽃만 보면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쁘지 않아? 라는 착각에 빠진다. 왜냐면 예쁘니까. 꽃사진 찍을때만 자유로운 구도가 됨. 그래서 나중에 확인하면 위치가 애매하다. 그래도 예쁘니까. 


백장미의 매력은 밤에 알게됨. 가장 환하게 빛나니까.


가장 예뻤던 장미. 딱히 어느 색의 장미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은연중에도 분홍색이나 노랑과 주황 사이 혹은 보라색 혹은 파랑색 등 짙은 색이면서 독보적이진 않은 색을 좋아하는데 이 장미를 보고 붉은 장미는 붉은 장미구나 싶었다. 밤이라서 그런가 꽃잎 사이의 그림자까지 한 잎 한 잎이 매혹적이다. 역시 열정과 유혹의 장미야. 장미는 그 자체로도 화려하고 그래서 무난하게 사랑받는 꽃이기도 하고 어떤 흐린 색이 섞여도 본판이 화려하기 때문에 결국 눈에 띄는 게 아름답다. 


왠지 나만 주토피아 가젤이 생각나던 터널 꽃머리


평소엔 여기까지만 걷다가 되돌아 오는데


익숙한 빛 터널이 펼쳐져 있어서 홀린듯이 직진


자세히 보면 보라색과 초록색이 섞인 터널이지만 멀리서보면 펄아쿠아그린으로 보임. 야광봉은 초+파 던데. 암튼 그 속에 엮여있는 장미들은 사이버펑크의 조명을 받고도 본연의 모습만으로 예쁘다.


빨노초파보로 바뀌는 조명보다 예쁨. 여의도 벚꽃축제에도 써먹는 기법인데 진심 별로... 이런 조명은 예쁜데. 터널은 쭉 이어지지만 시간도 오래 보냈고 춥고 다리도 아프고 이만 발길을 돌렸다. 육교을 이용해 반태편으로 내려가면 중랑천과


큼지막한 장미들이 피어있고


꽃길도 펼쳐진다


드레스처럼 화려하고 부드러운 꽃. 역시 분홍색이 최고야.



주말이면 푸드트럭과 마켓이 들어서고 꽃구경을 하다가 내려와 복작거릴거고 우리동네가 유일하게 시끄러워지는 날이 곧 온다. 축제에는 덩달아 들뜨는게 좋다. 안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그렇게 만드는 것도 재밌고. 사실 누구나 다 노는 걸 좋아하니까.

두시간 가까이 꽃구경을 하며 밤산책을 마쳤다.

5주차+키스타 2019 샤이니

살 많이 빠졌다....ㅠㅠㅠㅠ



딱봐도 휴가같았는데 외출일수도(*군인은 한달에 두번 평일 외출 할 수 있음 아 근데 외출이 여섯시 이후여서 그리고 반지 꼈잖). 뭐하냐니 놀러갔니? 지인짜 보고싶었다 레알로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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